고추키우기 해충피해 극복기

집에서 식물키우기를 하면서 올 봄부터 우리집에 들어고게된 고추나무~

고추나무가 여러해 살이 풀이라 몇년동안 겨울까지도 집안에서 키우면서 반려식물로 함께 해보려고 하고 있다.

봄부터 시작된 고추나무 키우기는 모종 부터 시작해서 나의 허리까지 오는 나무로 성장했다.

 

고추도 20개정도는 족히 수확을 했던것 같다.

 

무척도 더웠던 습한 어느 여름날….

 

고추 나뭇잎에 해충의 피해의 흔적이 한 두곳 보이기 시작하더니

 

 

곧 고추 나뭇잎이 갈갈이 벌래로 성한 잎이 하나도 없는 듯 하다.

 

가만히 보니 나뭇잎에도 나무 가지에도 알을 놓는 해충인 것 같다.

 

 

잎마다 가지마다 특히 꽃이 피기 시작하는 가지에 도들도들하게 동글하게 올라온 알? 들이 보인다.

 

해충국!! 해충국을 사서 뿌려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고추나무 잎만 더 시들어 가는 듯 했고…..

 

고민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 상한 가지 부터 잎까지 모두 잘라내기로!!

이 작업 마져도 더 늦어지면 온 나무가 다 해충으로 덮힐 듯해서 모조리 정리를 했다.

 

그리고 2주정도 지난 지금 깨끗하고 예쁜 새순들이 올라 오기 시작하더니 꽃망울이 트고 꽃이 피었다.

기금의 고추나무는 가지도 잎도 모두 깨끗하게 보인다.

 

 

한번의 고충으로 더이상의 해충의 피해가 없도록 화분간의 거리를 두고 철저히 격리 시켜며 가꾸고 있는 중이다.

나의 손으로 옮겨지는 교차 감염이 없도록 최대한 조심하며 식물들을 눈으로 바라보고 자주 손씻기를 하며 돌보고 있다.

건강하게 오래토록 함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