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키우기 2년차!
이제는 바질모양만 봐도 무엇을 해 줘야 하는지 대충은 감이 잡힌다.
한 동안 귤나무에 신경을 쓰느라 신경을 못쓰고 있었더니 바질이 잎을 키우지 않고 곁가지만 무성하게 올라와 있다.
곁가지들이 이렇게나 많으니 잎을키울 시간도 양분도 없었겠지…
유달리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우리집 딸~
바질은 집에서 기른 잎으로 수확해 놓고 먹고 있는데 근래에 와서는 수확을 제대로하지 못한 듯하다.
이대로 둬서는 수확도 안될 뿐 아니라 바질도 제명에 못 버틸듯하다.
오늘 큰 맘 먹고 바질가지치기 작업을 해야 했다.
곁가지는 다 쳐내고 메인 가지에서 넓고 큰 바질 잎이 예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야지~
고작 바질 5 줄기에서 이만큼이나 많은 곁가지가 나왔다.
바질 가지치기 하고 나니 아주 말끔하게 정리된 모습이 이~~~ 뿌다.^^
바질아 바질아 ~!
튼튼하게 잘 자라서
달콤한 바질잎사귀 많이 많이 내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