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년살이 동안 함께 일년을 보냈던 프렌치라벤더
텃밭이 있는 예쁜 주택으로 이사하던 첫 주 옆집 친절한 채원언니 도움으로 예쁜 화원에서 예쁜 꽃들을 구입해 집안밖으로 예쁜게 꾸밀 수 있었다.
집안에는 향긋한 봄꽃으로
집밖으로는 화려한 핑크 장미나무와 알록달록 갖가지 색감의 꽃들을 심고~
집 현관바로 앞에는 집에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보고싶어 보랏빛 프렌치라벤더를 심었다.
지금은 제주 일년살이를 끝내고 대구 아파트로 이사와서 새로은 베란다텃밭으로 꾸며가고 있지만…
제주 텃밭에 두고온 예쁜이들이 가끔씩은 생각이 난다.
새로 만난 주인이 물은 잘 주고 있는지….
이맘때쯤 꽃은 활짝 잘 피었는지….
베란다에서 피고 있는 꽃들을 보면 생각이 문득 난다.
그래서 사진을 들춰보다 보면 이렇게 생각나는 꽃들의 기억을 자판으로 새겨보게된다.
집앞에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는 야자수 밑에는 핑크색이 예쁜 작은 꽃잔디를 깔아주었다.
여름 날에 찍은 사진인데 아주 예쁘게 자리를 잘 잡아서 멀리서 보면 야자수와 잘 어울리는 콤비였다.
그리고 내가 심지 않았지만 7월쯤 언제부터 있었는지 올라온 노란카라꽃! ^^ㅋㅋ
함께 심어놓은꽃들 들사이로 올라온 샛노란색 카라꽃도 엄청 예뻤다.
전원주택에서 화원꾸미기는 정말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버리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정말 소중하고 예쁜 추억을 가질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금은 아파트 베란다텃밭이라는 또다른 환경에서 나만의 미니 가든을 만들어가며 또다른 식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추억으로 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