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수도 없이 여행으로 다니다가 제주가 좋아서 감질맛 나게 2일 3일씩 있다가 가는게 싫어 작년에는 남편과 상의후 큰 맘먹고 제주 일년살이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일먼저 한 일은? ㅎㅎㅎ
돌고래람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첫째딸 예빈이와 아직은 어리둥절~ 어린왕자 예성이를 데리고 퍼시픽랜드로 가서 일년 회원권을 만들었다.
마침 행사기간이고 해서 일년회원권이 많이도 할인을 했다. 당연히 제주도민 할인도 받아서 3만원으로~ ^^ㅎ
그리고는 정말 3개월동안은 매주 갔었던것 같다….
우리 아이들 마린스테이지 공연을 눈감고도 외울지경이 되자 서서히 돌고래에서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ㅋ
3개월동안은 돌고래홀릭으로~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이였던것 같다.
퍼시픽랜드 마린스테이지에 입장료를 발급받아 입장을 하게되면 공연이 시작하기 전 신나는 음악과 함께 영상에서 춤을 추는 바다(공연인물이름) 와 후크선장 등 그외 공연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신나는 춤을 추는데 어린아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흥에겨워 춤을 열심히도 추게하는 마력이 있다.~~ ㅋㅋ
춤을 신나게 따라서 춘다면 한가지 보너스가 있다. 바로 영상 전광판에 열심히 춤을 추는 이들을 촬영해서 보여준다는~ ^^
공연시작시간보다 10분 일찍 가서 댄스타임에 어린아이들이 춤을 추는 영상을 보는 재미도 아주 솔솔~ 하다.
뭔가 경쟁의식을 받은 우리딸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열심히 엉덩이를 흔들어 보는데… 안습~~ㅋㅋ
한 바탕 댄스 타임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는데 처음부터 돌고래가 등장하면 좋겠지만 아니다.
원숭이들과 바다사자들과 공연장을 한바퀴 휘~ 도는 앵무새가 차례대로 등장하고 마지막 스테이지에 돌고래가 등장하게 된다.
처음 돌고래를 보던 딸 아이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ㅋㅋㅋ
동공확대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서 얼음이 되어서는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공쥬처럼 보여서 어찌나 웃었던지…. ㅋㅋㅋ
그렇게 공연이 마치고 나면 마쳤다고 그냥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가시면 아쉬워요~~~~!
공연을 마친 돌고래들이 앞쪽 창으로 와서 여러가지 애교를 보여 주거든요~ ^^
그러니 공연을 마치고 아쉬워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앞쪽으로 나와서 마지막 애프터서비스로 보여주는 돌고래의 애교들을 꼭 챙겨보시고 오도록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