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가산우래자연휴양림 1박2일

2020년 10월9일 지인들과 함께 맞이한 가을캠핑 장소는 학가산우래자연휴양림 이랍니다.

모든 휴양림이 다 그렇듯이 여기도 미리 휴양림 통함 시스템으로 온라인접속 후 미리 예매를 해 두어야 했어요~

제가 한 예약사이트는 ” 숲나들e ”

 

 

사이트당 가격은 3만원!

 

 

저희는 대략 한달전 미리 예약을 해 두어서  3팀이 모두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답니다.

캠핑은 가족들과 소소히 다녀와도 힐링이 되지만 아는 지인들과 함께 밤새 입담을 나누는 재미도 솔솔하지요~ ㅋ

학가산우래자연휴양림을 향해 가는 길에서 만난 제천의 조용한 농촌마을 풍경에서 캠핌 시작하기도 전에 눈으로 힐링이 다 되는 듯 합니다.

 

산길을 따라 대략 5분정도 올라가면 안내소가 보인답니다.

 

 

안내소에서 입장 전 간단히 예약자명과 예약장소 확인 후 캠핑장 이용 안내를 소개받고 우리가 예약한 1~3번사이트로 이동을 합니다.

 

 

우리팀이 예매한 곳은 잔디 사이트!

 

 

주차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이트마다 주차가 함께 되도록 되어 있어 챔핑짐을 내리고 꾸리는데 너무 좋았답니다.

잔디사이트로 예약해서 잔디만 있는 줄 알았는데 파쇄석으로 각사이트마다 깔려져있었답니다.

파쇄석이 불편한분들은 잔디위에 텐트를~

저희는 잔디위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피해서 파쇄석 위로 텐트를 깔았지요~ ㅋ

 

 

각 사이트 마다 전기시설 다 되어있었고 전기사용료를 따로 더 부과해서 받는 것도 없었어요~

그리고 한 사이트당 한장씩 쓰레기봉투도 따로 챙겨주시더군요~

 

 

대가족 단위라 저희 나름대로 플라스틱, 종이류 ,캔류 해서 분리수거를 해두었다가 퇴실시 쓰례기 수거장을 문의했더니

세상에~~ ! 마지막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다는~

쓰레기는 그대로 잘 묶어서 사용한 사이트에 정리해 두고 가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욤…

직접 오셔서 치우시고 확인하시며 관리하시는 것 같았어요~

 

학가산자연휴양림의 캠핑 사이트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휑하니 뚫어진 곳이 아니라 산속에 산세와 나무들로 둘러싸인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바람이 그리 쎄차게 불지 않아서 좋았던것 같아요~

무엇보다 화장실에는 샤워실도 함께 있는데 1박이라 샤워까지 해보진 않았지만 뜻뜻하게 물이 잘 나와서 좋았답니다.

10분에 얼마씩 추가 되고 뭐 그런것 전혀없이 사용할 수 있어 좋았어요~

 

 

지인들과 차가운 가을밤 깊이 대화와 불멍을 끝으로 샤워장에서 따끈한 물에 손발 깨끗히 씻고 숙면을 했네요~

 

 

혹여나 많이 추을까해서 옷위에붙이는 핫팩을 등이랑 배에다 붙이고는 우리집보다 더 곤하게 잔듯… ㅋ

 

주변 시설로 매점이나 식당가… 뭐 그런것들이 가까이에 있거나 하진 않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마을 산속에서 지인들과 함께 불멍하며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밤하늘 별을 보는 잔잔한 분위기의 챔핑장소로는 정말 최적인 듯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