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함께 교외로 잠시 콧바람 넣으려 찾아간 곳!
카페 보니 72
카페 보다 카페 앞쪽에 펼쳐진 호숫가의 풍경이 너무 예뻤던 곳이다.
호수에는 오리때들이 줄지어 다니고 곳곳에 둥실 둥실 올라온 연잎들이 비오는 날 운치를 더 해 주었다.
호수 건너쪽으로는 통나무로 만든 집들이 나지막한 산과 너무도 잘 어울려져 있어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밖에 나올 수 없는 풍경이다.
해외 뉴질랜드 혹은 스위스 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풍경이 우리나라 가창에서도 펼쳐져 있었다.
해외 여행을 많이도 다녀본 사람들이 다들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은 우리나라 삼천리가 가장 이쁘고 다양하다 라고 한다는데
해외를 많이 안 다녀본 나로서는 크게 와닿지 않은 말이지만 여기에서 만큼은 격하게 그 말에 공감을 해본다.
너무 고요하고 아늑하고 추적추적 내리는 비 구름까지도 그림의 한 폭처럼 자아 내는 그런 풍경이 있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