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화분 벌레

  • 귤나무키우기 귤나무비료 주는 시기 와 귤나무 비료주는 방법 및 주의할 점

    귤나무키우기 귤나무비료 주는 시기 와 귤나무 비료주는 방법 및 주의할 점

    11월이 접어드는 시점에서 갑자기 !! 후두둑 떨어져 나가는 귤나무 낙엽… 

    겨울동안 휴식기에 들어 가기 전 온 힘 다한 잎들이 힘없이 떨어져 나가고 올해 새로이 자란 잎들만 남았습니다. 

    귤나무는 11월에서 12월 사이 수확을 끝낸 다음 겨울동안 영양분을 비축하며 흡수하는 시기를 가지므로 비료나 혹은 영양공급을 해 주어야 한답니다. 

    이미 장성한 귤나무의 경우에는 크게 손가는 것 없이 수확 후 비료시비를 해 주면 되지만

    지금 막 올라온 묘목인 경우에는 관심있게 보며 꾸준한 관리도 필요하답니다.

    특히 화분에서 크고 있는 귤나무라면 노지에서 크고 있는 귤나무보다 더 많이 관심이 필요해요

    노지에서 자라고 있는 귤나무의 경우는 수시로 맞는 비나 안개 등에서 자연적으로  영양분을 수시로 공급 받으며 자라겠지만

    실내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경우라면 직접 모든 영양분을 수시로 채워 주어야 한답니다.

    우선 우리집의 귤나무의 경우 이제 3년이 된 어린 묘목나무이며 화분에서 자라고 있기에

    지금 달려 있는 열매가 다 익어 따고 나면 영양제로 복합비료를 준답니다.

    비료를 줄때 주의 할 점이 있어요~

    처음 비료를 주는 경우라면 더욱 더 주의를 요합니다.

    비료를 너무 많이 주게 되면  비료 과잉으로 귤나무뿌리가 다 녹아 내릴 수 도 있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비료를 주기전 나무가 심겨져 있는 화분의 크기와 나무의 크기에 맞추어 아주 조금 약하게 주어야 합니다.

    우리집 귤나무의 경우 비료 10 알 정도를 화분 가장 자리로 최대한 뿌리에 닿지 않게 겉 흙 쪽으로 뿌려 주었답니다.

    ( 예전 노지에서 크는 귤나무에게 비료를 시비할때 유박이라는  비료를 포대의 약 1/4정도의 양을 귤나무 반경 1미터 정도에서 둥글게 뿌려 주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추 후 봄이 되어 꽃이 피어 날때도 어린 묘목의 경우  또 다른 관리가 필요하게 되지요

    바로 겨울 내 비축해 두었던 모든 영양분을 꽃망울에 쏟아 내며 엄청나가 많은 꽃들을 피워 내게 되는데

    이때 영양 소비가 너무 많아 나무 성장에 또 한번 무리한 증상을 나타낼 수 도 있답니다.

    그래서 꽃 몽우리를 너무 많이 냈다 싶을 때는 꽃을 피우기 전에 미리 따주는 일명 꽃쏙아내기 작업도 필요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 작업은 어린 묘목에게 해당 되니 이미 성장한 귤나무의 경우 꽃쏙아내기는 수확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꽃 쏙아주기 까지 하고 나면 무더운 여름기간이 오게 될때도 어린 묘목에게는 끊임없이 관심이 필요하게 된답니다.

    바로 이시기에 해충의 피해를 잘 입게 되는데요

    우리집 귤나무에게도 찾아왔던 시련…. 바로 응애나 깍지벌레의 습격이 본격화 되기도 하니 적절히 약을 도포 해 주어야 할 수 도 있답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드물겠지만 노지에서 키우는 어린 묘목의 경우 여름에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겨울동안의 영양 비축의 상태가 고갈 될 때쯤의 시기도 7월~ 8월 상간이라 이때 나무의 상태를 봐가면서 아주 약하게 비료를 한 번 더 뿌려주시되 마그니슘과 칼슘이 함께 있는 비료를 사용해 주시면 여름철 나기에 조금 더 도움이 된답니다. 

    이것 저것 제가 알아본 정보들을 빼곡히 정리해서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뭔가 더 어려워 보이는 듯… ㅎㅎ

    쉽게 결론만 드린다면

    귤나무 비료주는 시기와 귤나무 비료주는 방법

    열매 수확 후 화분과 나무의 크기에 맞도록 적정량의 비료를 보총하기

    어린 묘목이나 화분에서 키우는 경우 여름철 나무의 상태에 따라 소량의 비료를 한 번더 보충해 주기

    주위할 점!!

    비료과잉 시 오히려 뿌리가 녹아내려 나무가 죽는 경우가 있다는 것!! 

    아무쪼록 귤나무키우기 겨울나기동안 영양보충 제대로 잘 하셔서 건강하게 성장 시켜 보자구욤~ ^^ㅎ

  • 검게 변하는 바질잎 바질은 지금 추워요

    검게 변하는 바질잎 바질은 지금 추워요

    제법 바람이 쌀쌀해지는 가을이 한참 머물고 있는 계절입니다.

     

     

    집에서 식물을 키우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잠시 작은 것이지만 바질의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바질은 원래 따뜻한 기온에서 서식하는 허브랍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는 볼 수가 없답니다.

     

     

     

    봄 부터 시작해서 여름까지 정말 여러번의 수확을 해도 계속해서 올라오는 잎들을 만날 수 있는 무한잎을 가진 능력자이기도 하지요~ ㅋ

    하지만 가을이 찾아오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답니다.

    바질잎이 갑자기 검게 변하고 있나요?

     

     

    그럼 바질이 추워서 얼어가고 있는 신호랍니다.

     

    바질잎이 검게 변화는 이유는 병충해나 바이러스의 영향도 있겠지만 요즘같은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잘 있던 바질이

    갑자기  바질잎이 검게변한다면…

    더군다나  창문이 활짝 열려있는 창가에서 밤이고 낮이고 그대로 낮은 기온에 노출이 되어있었다면!

    가을때문에 추워 하고 있는 신호랍니다~ ^^

     

     

    바질은 실내에서도 잘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니 쌀쌀한 바람은 이제 그만~!!

    화분을 집안 햇볕이 잘드는 거실로 혹은 방안으로 들여주세요~

    따뜻해 지면 곧 다시금 생생하게 회복이 될꺼예요~^^

  • 집에서 수박키우기

    집에서 수박키우기

    집에서 수박키우기 도전을 이번 여름부터 시작해서 거듭 실패를 하며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번에 훅~!! 많이도 뿌렸다.

    집에서 수박키우기 병출해는 어떻게?

    집에서 수박키우기

    제일 처음으로 심었덧 수박은 잘 자라는 듯 하더니 병충해로 거의 실종상태에 놓여있는 잎사귀로 근간히 생명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에 훅~! 뿔린 수박어린잎들은 아주 파릇하게 잘 자라고있다.

    혹시나 병충해가 있을까하고 최근에 뿌린 수박화분은 아예 거실의 다른 장소로 옯겨져 키우고 있는데 아주 싱싱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

    수박잎이 원래이렇게 예뻤었나??ㅎㅎㅎ

    요즘 매일 아침 햇살에 비치는 수박잎을 보는 재미에 폭~ 빠져있다. ^^

    이번 여름동안 화분에서 수박키우기를 거듭 거듭 도전하면서 알아낸 사실이 있다면 수박은 흙이 많은 긴 채소 화분보다는 적당한 크기의 꽃화분이 더 관리하기 쉽다는 사실이다.

    장소 옮기기도 쉽고 무엇보다 햇볕을 봐야하고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므로 집에서 수박키우기를 할때는 장소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이 될때가 많기 때문이다.

    집에서 수박키우기

    더욱이 병충해가 의심된다면 분리 격리가 꼭 필요한데 이 또한 장소 이동이 용이해야 하니 쉽게 옮길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화분이 좋은것 같다 라는 결론이 난다.

    지금 큰 채소 화분의 흙들은 다시 흙갈이를 하든지 해야하는데….

    근간히 살고 있는 수박에는 꽃망울이 막 올라오고 있고 참외는 노란 꽃이 한창이라 어떻게 손쓸 방도도 없이 매일을 지켜보고 있을뿐이다.

    다행이라면 가을이 왔다는것….

    기온이 떨어져서 해충들의 활동이 현저히 줄었다는 것이다.

    추으니 여름내 활동하던 해충들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있다.

    베란다에 있는 수박이 지금의 기온까지 잘 견뎌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나 수박꽃은 꼭 한번 피워내어주면 좋겠다라는 바램은 접을 수가 없다.

    내년에 다시 수박키우기를 한다면 화분 선정과 장소 선정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화분에 크고 있는 수박들이 집안에서 따뜻히 있지내면 겨울에 열매를 밎을 수 있을까???

    의문이지만 도전해본다. ^^

    글 내용 정리

    아, 이번 여름부터 집에서 수박 키우기에 도전했어요! 수많은 실패를 겪었고, 이번이 마지막 시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추측해보세요. 새로 돋아난 수박 잎들이 예쁘게 자라고 있어요! 최근에 심은 화분을 거실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아주 잘 자라고 있어요.

    수박 잎이 이렇게 예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하하!

    매일매일 수박잎에 비치는 아침햇살을 보는 즐거움에 푹 빠져있어요 😄

    이번 여름 동안 화분에 수박을 심으려고 반복적으로 시도하다 보니 소중한 교훈이 생겼습니다. 수박은 흙이 많은 큰 채소 화분보다는 적당한 크기의 화분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이동이 쉽고, 햇빛과 온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화분 이전이 때로는 불가피해집니다.

    게다가 해충이나 질병의 의심이 있을 때는 방역과 분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다시 말하지만 화분은 이동이 용이한 데 도움이 됩니다. 더 큰 채소 화분의 흙을 다시 심어야 합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수박은 피울 조짐을 보이고 있고, 머스크멜론은 활기찬 노란 꽃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나는 그들의 성장을 매일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도 없습니다.

    가을이 와서 다행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해충의 활동이 크게 줄었습니다.

    여름 동안 활동했던 벌레들이 갑자기 사라진 것 같습니다.

    발코니에 있는 수박이 열매를 맺을 때까지 현재 온도를 견딜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불확실하지만 수박꽃을 한 번쯤 볼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릴 수 없습니다.

    내년에 수박 재배를 다시 시도한다면 꼭 알맞은 화분과 장소를 선택하겠습니다.

    현재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수박은 겨우내 실내에서 살아남을 수도 있습니다. 😊

    한번 해볼게요! ^^

  • 향이 달콤한 초코민트키우기

    향이 달콤한 초코민트키우기

    올해 3월 말쯤 코스트코에서 허브판매가 있어 한 셋트 6포트를 담아 왔고~

    열심히 키웠지만 지금 살아 있는 아이는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초코민트, 애플민트 4개이다. 로즈마리와 라벤더는 바이~를 하고….

    살아서 열심히 꽃도 피우고 뿌리도 뻗어내고 있는 허브들 중에서 달콤한 향기가 좋은 초코민트….

    향기 달콤한 초코민트키우기 동안에 여러가지 사건들과 행복했던 일들을 종합해 본다.

    처음 초코민트를 데려 왔을때의 모습이다.

    자그마한 키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초코민트잎들이 작은 포트속에 꽉 차있다.

     

    달콤시원한 향기도 향기지만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었다.

     

    그렇게 대략 1주정도 지나면서 서서히 포트속 해충들과 벌레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마도 이전에 있던농장에서는 수시로 약을 치며 관리를 했었던 것 같다.

     

    약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들을 키우고 있는 우리집 베란다 텃밭은 초토화가 되기 직전까지 갔었다… ㅠㅠ

    격리 조치에 들어가고…

    화분 갈이에 흙갈이도 하고…

    초코민트는 뿌리까지 탈탈 털고 물에 몇번을 연신 씻어 내고서야…..

     

     

    해충과 벌레들은 어느정도 잡혀가는 듯했다.

     

    그러는 중에 초코민트는 많이도 힘들었던 모양이다. 옹기종기 모여있은 여러줄기들중 몇몇은 과습으로 몇몇은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바이~ 했어야했다.

    이런 가슴아픈 이별로인해 초코민트 물주기 방법도 바뀌게된다.

    매일 관심을 두고 보면 물이 필요할때 잎이 쳐진다는것을 알 수 있다.  기억으론 우기가 있는 여름이 오기 전까지는 이틀에서 하루반나절 간격으로 준듯하다.

    하지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고부터는 3일 내지 4일에 한번씩 줬고 지금까지 잘 자라주고 있다.

     

     

    지금 까지 꿋꿋이 남아서 살아주고 있는 몇가닥의 초코민트는 울창한 넝쿨이 되어있다. ㅋ

     

    넝쿨을 내고 내다 못해 요즘은 안보이는 뒷쪽으로 굵직한 뿌리같은 줄기를 몰래몰래 성장시키고있다.

    이녀석 가만히 두면 어디까지 뻗어낼지…. ㅋㅋㅋ

     

    몇일동안 잠자코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요즘은 초코민트를 볼때마다 고민이다…

    넓은 화분으로 옮겨주어야하나?

     

     

    아침마다 일어나 베란타 텃밭으로 가서 허브들을 보며 만질때만다 진동하는 향기로 요즘은 하루의 시작이 기분이 좋다.

    향이 달콤한 초코민트키우기 잘 한 듯하다.

     

  • 스피아민트 키우기 6개월차

    스피아민트 키우기 6개월차

    스피아민트 키우기 대략 6개월차에 접어 든다.

    마트에서 구입해서 우리집으로 오게된 몇몇종류의 허브들 중 하나로 스피아민트는 정말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오늘까지 오게되었다.

     

    다른 종류도 비슷하지만 허브종류들이 해충피해가 잦은 듯하다.

    특히나 왠만해서는 약을 사용하지 않고 키우는 우리집 베란타텃밭의 경우에는 응애나 진딧물 희솜깍지 톡톡이등 해충에게는 지상낙원과도 다름없을 것이다.

    해충을 잡느라 냉장고 생활도 했었지…

    낮은 온도에서 가장빨리 제거된것은 흰솜깍지벌레였고 끝까지 숨어서 살아있던 해충은 응애였다…

    응애 넌 정말 무시무시한 녀석이다!

     

    어쩔수없이 응애퇴치를 위해 잎사귀를 다 잘라내는 일차 이발 이후 여전히 잡히지않은 응애로 2차 삭발에 이르지까지…

    깍까머리의 수난시대도 지냈었다.

    다행히…

    마디마디 마디 새순을 열심히 내며 열심히 소생해주었다.

     

     

    마트에서 푸릇하고 싱싱한 허브들을 구입해서 키우기 시작하면서 크게 당하며 배운점이 있다면 바로 화분갈이 흙갈이를 꼭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에 어디에서 어떻게 자라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허브들이 심겨진 포트속 흙에는 각종 알 수 없는 해충들과 벌래들이 함께 딸려왔었다.

    그런것도 모르고 무농약 우리집 텃밭은 한동안 비상사태를 격어야만 했다.

    그렇게 해충사냥으로 한동안 난리를 치르면서 끝내 재생하지 못한 허브는 로즈마리와 라벤더….

     

    그중에 살아서 회생하게된 하나가 바로 스피아민트이다.

    스피아민트키우기 하면서 크게 지나간 병충해는 바로 응애였다.

    응애는 거미과에 해당하는 작은 진딧물로 스피아민트 잎과 가지사이사이 거미처럼 거미줄을 쳐대며 잎에 물을 흡식하며 잎을 말려갔다.

    점점 노랗게 변색되어가는 스피아민트잎을 바라보며 어떻게든 살려야했기에 큰맘 먹고 스피아민트 잎사귀를 몽땅 자라버리고

    샤워기로 그 줄기를 깨끗히 씻어내고 화분갈이와 흙갈이를 동시에 시행했어야 했다.

    그렇게 일주일정도 지났을까 다행히도 스피아민트 줄기 마디마디에서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너무 기특했다.

    그렇게 새순들이 자라고 뻗어가며 애쁜 넝쿨모양으로 자리 잡는 듯 하다가…

     

    한 여름 우기가 시작되면서  스피아민트 과습이 찾아와서 몇 줄기는 또 생을 포기 하고 말았다.

    지금 남안있는 줄기는 3줄기….

    3개의 줄기에서도 이렇게나 풍성하게 잎사귀들이 자라나왔다.

    오늘까지 스피아민트가 우리집에온지 6개월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아프지 말고 튼튼하게 계속해서 잘 뻗어가며 더 큰 화분으로 옮겨야 할 만큼 풍성히 잘 자라주었으면 한다.

  • 귤나무 키우기 2년차

    귤나무 키우기 2년차

    일년동안 제주에서 귤밭이 있는 전원주택에서 살면서 이제는 초보 농사꾼이라는 별명이 달렸다. ㅎ

    집앞에 텃밭이 있으니 씨를 뿌리고 자라는 각종의 채소들과 식물들을 관찰하며 키워내는 즐거움을 일년동안 맛본 것이다.

    식물키우며 알 수 있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해 보지 못한 사람은 알 길이 없다.

    해 본사람만 알 수 있는 아주 뿌듯하고 보람찬 어떠한 보상들이 생활 속에서 작은 기쁨이 되어 자주 자주 돌아오는 맛이 있다.

    제주일년동안 정을 잊지못하고 대구까지 달고 온것이 바로 귤나무이다.

    일년동안 있었던 주택에는 한라봉과 천혜향 조생귤과 급조생귤이 자라고 있었다.

    섬지역에서의 바람과 잦은 비 그리고 습도가 귤이 자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라 사람이 따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자라고저절로 열매를 맺었다. 그래서 내가 쉽게 봤다. 귤나무 키우기 별것 없다고 봤다… 집에서 키우는 귤나무는 관심이 아주 많이 가게된다.

    조금만 방심해서 해충이 생긴다. 혹여는 잎과 가지의 마름증상도 나타난다.

    물조절도 잘 해 주어야한다. 배수가 잘되는 땅에서 뿌리를 맘껏 내릴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화분에서 가능한 범위만큼 번생을 억제시켜야 할 필요도 있다.

    그래서 더 자주 컨디션을 체크 해 봐야 했다.

    지금 우리집 아파트 베란다로 오게된 귤나무는 세미놀, 하귤, 낑깡, 천해향 4종류가 살고 있다.

    아직 큰 병충해 없이 꾸준히 잘 자라주고 있는 것은 천해향 하나이다.

    몇달전 하귤과 낑깡에서는 개각충이 생겨서 일일히 다 잡아 닦아 내느라 고생을 쫌 했다.

    다행히 개각중벌래는 빠르게 움직이거나 날아갈 수 있는 벌래가 아니다 보니 눈에 보이는 즉시 바로바로 킬아웃!!

    대략 한 달 가량에 걸쳐 다 잡은 듯 하다… 물걸래로 닦으며며 다 잡고 나면 일주뒤 또 한 마리씩 그리고 줄긴했지만 이주 뒤 또 한마리씩 보인다.

     

    그리고 세미놀에게서는 흔히볼 수 있는 해충인 응애에 잎사귀를 다 내어주고 만다…

    그래서 잎을 다 정리한 후 지금은 새순이 다시자라서 잎을 내는 중이나 동시에 가지마름도 함께 와서 살짝 반쪽자리 나무가 된듯하다…  뿌리가 아니 화분이 문제인가?

    좀더 넓은곳으로 이동해 주어야할까? 지금은 동태를지켜보는 중이다

     

    그러면서 알아낸 사실이 귤나무잎이 내는 진액의 숨은 사실이다.

    귤나뭇잎에서 진물이 땀나듯 송글송글 돋아나고 심지어 땅에까지 뚝뚝 떨어지고 있다면 지금 귤 나무는 해충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증거이니 바로 샅샅히 확인작업에 들어 가야한다.

    진액 또한 물걸례로 깨끗히 닦아내지 않으면 광합성과 숨쉬는 구명이 막혀서 잎이 굳어지고 말라간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귤나무에게 보살핌을 내어주는 시간이생겼다 바로 나뭇잎 닦는시간이 귤나무키우기의 가장 기본되는 시간이 되었다

    텃밭에 있을 때는 귤나뭇잎을 닦을 일이 없었다. 왜냐하면 비가 아주 자주 자주 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람도 아주 무섭게 불어와서 온 가지 가지를 힘껏 흔들어 놓으며 저녁으로는 푹 떨어지는 기온차로 거기에 붙어 있을 해충도 살아남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24시간 온종이 따뜻하고 바람 한 점 없는 아파트 베란다에서의 귤나무는 해충들이 정말 좋아할 환경인 것이다.

    그만큼 주인의 더 유별스러운 가꿈이 필요한 것 같다.

    귤키우기 2년차에 느껴보지만 집 베란다에서 귤나무키우기에는 많은 관심과 노하우가 필요하겠다 싶다.

    지금도 계속해서 여러가지 일들이 반복되어 일어나며 해결하고 있고 이렇게해서 귤나무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있다.

  • 페퍼민트 키우기

    페퍼민트 키우기

    페퍼민트 키우기를 시작하면서 너무 예쁘고 싱그럽게 자라준 그동안의 페퍼민트의 모습들을 담아보았다.

    집에서 식물키우기 초보라고 한다면 초보인 나에게 이렇게나 쉽게 꽃망울까지 내어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그 동안 함께 키우게 된 수박이며 백일홍 고추 등 등 여러 병충해와 과습 그리고 알지 못할 일들이 수없이 지나갔건만 페퍼민트만큼은 그 시간 속에서도 꿋꿋히 버티며 튼튼하게 잘 커주었다. 얼마나 기특한지… ㅋ

    집에서 식물키우기 초보라면 강추가 될 만큼 튼튼한 녀석인것 같다.

    몇일 전 부터 맺혀 올라오기 시작한 꽃망울~

    하루 하루 지날 수록 보랏빛으로 터트려 올라오고 있는 앙증맞은 꽃뭉치들이 너무 귀엽다.

    집에서 페퍼민트 키우기 시작한게 아주 잘 한것 같다.

    제주 텃밭에서 바질과 로즈마리 키우기에 손이 익어 다른 허브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터에 페퍼민트는 손쉽게 키우기 좋은 허브로 내 마음속에 들어와 버렸다.

     

    여러해 살이 풀인만큼 페퍼민트도 나의 반려식물이 될 수 있을것 같다.

    요즘은 페퍼민트 덕분에 집 베란다에서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계속해서 활짝 피어오를 페퍼민트의 만개한 꽃망울을 한동안 볼 수 있을것 같아 집에 있는 시간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