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결연아동돕기

  • 굿네이버스 결연아동 돕기 시작해봅니다.

    굿네이버스 결연아동 돕기 시작해봅니다.

    평소 아주 활달하고 친구들과 함께 놀기를 좋아하는 우리집 첫째 딸 예빈이가 어느날 학교에서 굿네이버스에서 주최하는 핫산에게 희망의 편지 보내기 컨텐츠를 받아오게 되면서 “나눔” 이란 배움이 시작된다.

     

    핫산은 아직 어린 나이로 집에있는 어린동생을 보살피기 위해 벽돌공장에서 벽돌을 나르는 일을 해야만 한다며 일 주일에 한번 만이라도 좋으니 공부를 하고 싶다고 소개되어 있었다.

     

    평소  친구들과 놀며 사람과의 교류를 좋아하는 예빈이는 글 내용에 바로 핫산이라는 아이에게 편지를 써야겠다!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싶다! 라는 마음이 요동쳤던 모양이다.

    혼자서 이래저래 끄적이다가 나에게 가져온 편지지…

    지우게 자욱도 많고 아직은 초등학교 2학년이다 보니 받침이나 글의 문장도 모자라지만 예빈이가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은 충분이 읽혀졌다.

     

    우리 딸 예빈이가 가진 이 예쁜마음밭을 어떻게 도와주면 더 풍성한 씨앗들과 열매들이 맺어지는 마음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잠시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물어 봤다.

    혹시 예빈이 지금 저금통에 얼마가 있지?

    너 열심히 모은 용돈의 반으로 핫산오빠와 같은 어린이를 도와 줄 수 있다면 한 번 해볼래?

    내가 제안한 물음에 예빈이는 1초도 망설임없이 대답해 줬다.

    그렇게 하고 싶지만 내 용돈을  저 친구들에게 어떻게 가져다 줄 수 있냐고…..

    굿네이버스 라는 곳에서 예빈이의 용돈을 통장으로 주면 통장으로 받아서 핫산과같은 어린이에게 필요한 쌀이며 학교에 갈수 있는 돈으로 바꾸어 전달해주게 된다는 설명을 덧붙여 주며 처음 신청해보는 나도 조금더 자세히 굿네어버스를 살펴보게 되었던것 같다.

    몇일 후 후원에 관련 동의를 받기위해 굿네이버스에서 전화가 왔고 동의절차를 따라 멤버쉽 가입을 마쳤다.

    생각외로 쉽고 간편했다.

    그리고 일주 후 결연된 아동의 정보와 멤버쉽이 됙 증서를 우편으로 받아보게 되었다

     

    물론 내가 먼저 보고싶었지만 참았다가 딸 예빈이에게 먼저 확인하도록 했다.

     

    예빈이와 결연이 된 아동은 베루즈라는 이름을 가지 지금의 남동생 예성이와 같은 나이의 남자 아이였다.

    큰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귀여운 아이였고 베루즈의 사진을 바라보는 예빈이의 눈은 아주 빛나고 기쁨이 가득차 보였다.

    이제 남동생이 둘이라고 기쁨으로 마음가득 안아들인 듯 보여 내가 더 감격스러웠다.

     

    결연 아동후원은 시작 후 사정에따라 언제든 취소도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베루즈와의 결연은 후원의 만기일인 베루즈가 18세일때까지 예빈이의 첫 나눔의 결실이 되길 바래본다.

    몸도 마음도 자라는 동안 예빈이의 나누는 예쁜마음도 함께 자라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