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바질 키우기

  • 바질키우기 바질가지치기 작업

    바질키우기 2년차!

    이제는 바질모양만 봐도 무엇을 해 줘야 하는지 대충은 감이 잡힌다.

    한 동안 귤나무에 신경을 쓰느라 신경을 못쓰고 있었더니 바질이 잎을 키우지 않고 곁가지만 무성하게 올라와 있다.

    곁가지들이 이렇게나 많으니 잎을키울 시간도 양분도 없었겠지…

    유달리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우리집 딸~

    바질은 집에서 기른 잎으로 수확해 놓고 먹고 있는데 근래에 와서는 수확을 제대로하지 못한 듯하다.

    이대로 둬서는 수확도 안될 뿐 아니라 바질도 제명에 못 버틸듯하다.

     

    오늘 큰 맘 먹고 바질가지치기 작업을 해야 했다.

    곁가지는 다 쳐내고 메인 가지에서 넓고 큰 바질 잎이 예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야지~

    고작 바질 5 줄기에서 이만큼이나 많은 곁가지가 나왔다.

    바질 가지치기 하고 나니 아주 말끔하게 정리된 모습이 이~~~ 뿌다.^^

    바질아 바질아 ~!

    튼튼하게 잘 자라서

    달콤한 바질잎사귀 많이 많이 내어줘~! ^^

     

  • 바질키우기 2년지기

    바질키우기 2년지기

    작년 제주 일년살이로 만나게 된 바질…

    작은 텃밭이 함께 있던 주택으로 텃밭에서 바질키우기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만난 이 스위트바질은 지금 내가 대구로 이사 온 후 화분으로 옮겨져 쭉 함께 해 오고 있다.

    사계절을 함께 지내며 꽃도 피우고 씨앗도 맺어 더 많은 바질들을 싹틔우고….

    아쉽게도 넓은 텃밭에서 좁은 화분이지만 옮겨져 함께 배도 타고 이사를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벌써 우리집 반려식물로 자리매김 한지 2년지기인 셈이다.

    대구 아파트 베란다고 이사를 온 후에도 바질은 건강한 모습으로 지금까지 계속해서 달콤한 향기를 뿜어내는 잎사귀를 키워내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 베란다 텃밭에는 제주에서 받아온 바질씨앗 파종으로 더 많은 스위트 바질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다.

    과연….

    2년지기가 되 이 바질과의 관계가 2년에서 5년으로 5년에서 10년으로 오래오래 할 수 있을까?

    계속해서 이 바질과 함께 할 수 있을지 없을 지 알 수 없는 미래이겠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바질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소망해본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하게 계속 나의 집에 있어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