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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기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기 시작 한 지가 벌써 6개월이 지나간다.

    블루베리가 자라는 환경이 다른 식물과는 흙의 성질부터 달라서 정말 많은 관심을 두었던것 같다.

    과연 잘 버텨 줄 수 있을지…. 걱정이 가장 많았던 식물인데 의외로 다른 식물들 보다 더 튼튼히 잘 자라주었다.

    가지며 과실이며 나뭇잎까지 왕성하게 자라서 지금은 어떤 나무들보다 더 웅장한자태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식물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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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중 최근에 걸린 블루베리 가지마름증상…

    가지마름증상으로 보인 증상은 말 그대로 가지가 말라가는 증상이다.

    희한하게도 모든 가지에게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여러가지 중 한 가지만 그 증상이 있어 마치 그 가지만 물이 공급되는 통로가 막혀서 초록색 잎이 축 쳐져있고 시간이 지나며 통통했던 가지는 쭈글해지고 검은색으로 가지가 말라갔다.

    딱 한 가지만 그런 증상을 보여 이상하기도 했지만 혹여나 다른 가지로 옮겨지는 병은 아닐까 하여 삼을 정도 두고본 후에 안되겠다 싶어 싹뚝 자라내어 버렸다.

    이후 토사구팽이 된 나뭇잎과 나뭇가지…

    어쩔수 없이 잘라내긴했지만 내심 정말 많이 걱정했다

    혹여나 바이러스 문제로 다른 가지에 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하고….

    다행히 다른가지들은 아주 건강하게잘 자라 주었고 더 이상의 가지마름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지금와서 생각해보지만 아마도 뿌리의 문제인듯하다.

    가지마름증상으로 잘라내어진 블루베리의 가지는 안타까운나 그 가지를 잘라낸 후 새로운 어린 가지들이 3개나 뻗어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환경적인 탓이 아닐까 싶다.

    정해진 토양속에 있는 화분 블루베리인 만큼 더 성장할 수 도 있으나  또 다른 새순을 내기 위해 가장 약하고 쓸모없다 여겨지는 가지를 스스로 버린듯 하다.

    지금은 가지마름증상이 어디에 있었는지 조차 찾아 보기 힘들정도로 그 가지와 잎의 수세가 왕성한 상태이다.

    최근 우기로 인해 집안베란다 까지도 습도가 차오른 상태로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식물들이 … 블루베리나무가 아주 잘 자라고 있다.

    내가 직접 집에서 블루베리키우기를 해본 결과 그리 까타로울것도 없이 순탄히 잘 커주는 식물 중 하나인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