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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퍼민트 씨받기

    페퍼민트 씨받기

    8월 동안 한창 페퍼민트가 꽃을 피우더니 이제는 꽃이 지고 갈변현상이 시작되었다.

    꽃이피었다 진 꽃낭 속을 보니 새까만 페퍼민트 씨앗이 자리를 잡고 있다.

    갈변현상이 더 진행되고 나면 페퍼민트 씨받기가 시작될 시점인것 같다.

    최근 있었던 태풍마이삭 때였을까? 깜빡하고 베란다 문을 닫지 못했던 그날 밤에 벌어진 일인듯하다….

    페퍼민트 씨앗하나가 날라서 고추 나무 밑에떨어진 모양이다. ㅋㅋ

     

     

    자그마한 잎사귀에서 엄청나게 진한 페퍼민트 향이 진동을 한다. ㅎ

    지금 나있는 꽃망울은 대략10개정도….

     

    지금 갈변이 되어 씨낭속에 까만 씨앗이 보이는 꽃망울은 4개다 그중에서 제일먼저 갈변이 시작된 꽃망울부터 페퍼민트 씨받기를 시작했다.

    페퍼민트 씨낭안에는 씨앗이 1개씩 들어가 있다.

     

    씨앗이 하나씩 들어가 있으니 꽃낭 하나씩 그대로 말렸다가 심으면 되겠다.

    꽃망울을 대충 세어보아도 ….. 페퍼민트씨앗이 100개는 족히 수확될듯 하다.

    후아~~~ ^^;;;

     

    다 심지는 못하고 바질처럼 또 분양을 나가야 할듯….

  • 페퍼민트 키우기

    페퍼민트 키우기

    페퍼민트 키우기를 시작하면서 너무 예쁘고 싱그럽게 자라준 그동안의 페퍼민트의 모습들을 담아보았다.

    집에서 식물키우기 초보라고 한다면 초보인 나에게 이렇게나 쉽게 꽃망울까지 내어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그 동안 함께 키우게 된 수박이며 백일홍 고추 등 등 여러 병충해와 과습 그리고 알지 못할 일들이 수없이 지나갔건만 페퍼민트만큼은 그 시간 속에서도 꿋꿋히 버티며 튼튼하게 잘 커주었다. 얼마나 기특한지… ㅋ

    집에서 식물키우기 초보라면 강추가 될 만큼 튼튼한 녀석인것 같다.

    몇일 전 부터 맺혀 올라오기 시작한 꽃망울~

    하루 하루 지날 수록 보랏빛으로 터트려 올라오고 있는 앙증맞은 꽃뭉치들이 너무 귀엽다.

    집에서 페퍼민트 키우기 시작한게 아주 잘 한것 같다.

    제주 텃밭에서 바질과 로즈마리 키우기에 손이 익어 다른 허브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터에 페퍼민트는 손쉽게 키우기 좋은 허브로 내 마음속에 들어와 버렸다.

     

    여러해 살이 풀인만큼 페퍼민트도 나의 반려식물이 될 수 있을것 같다.

    요즘은 페퍼민트 덕분에 집 베란다에서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계속해서 활짝 피어오를 페퍼민트의 만개한 꽃망울을 한동안 볼 수 있을것 같아 집에 있는 시간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