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인심좋으신 사장님이 계신 한정식 맛집 산에꽃이피네

오늘은 우리집 막네둥이가 외갓댁 할머니집으로 마실 가는 통에 첫째딸 예빈이가 맘껏 아기가 될 수 있는 기회의 날이다. ㅎ

첫째는 늘 그렇듯 동생덕분에 의젓해지고 책임감도 더 강해지며 눈치도 저절로 늘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쨘하다…

아직은 초등하고 2학년… 어린아이인데….

 

 

동생이 없는 오늘 하루 마치 기다렸다는 듯 어리광이 늘어진다… ㅋㅋㅋ

엄마손 잡고 아빠손잡고 간만에 팔공산으로 먼길 드라이브를 떠나는길….

평소에는 뒷좌석이에 잘만 가던 길인데 멀미가 찾아온다며 엄마무릎앞에 앉아서 안고 가야한단다… 풋~!ㅎㅎ

 

 

모른척 무릎앞에 앉혀서는 이제는 두팔에 한 아름이 되는 첫째딸을 그렇게 안고 드라이브길에 나섰다.

팔공산 투섬플레이스에 잠시 들러서 온라인 작업을 후딱 마쳐놓고…

 

 

배고프다고 하는 예빈이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폭풍검색으로 주변 한정식집을 탐색하다가 발견한 흑진주와 같은 곳이다.

맛집 탐방기 입니다.

예빈이는 어려서부터 된장국을 정말 좋아하던 아이라 배고프다고 하면 두말 할것 없이 한정식집을 찾곤한다.

 

 

산에꽃이피네… 여기 쭈꾸미볶음도 있었다….. 하하! 일석이조를 찾은듯~ 신란은 낙지볶음을 좋아하니 두사람다 만족할 만한 귀한 식당!

귀한식당인 이유는 여기 팔공산 주변에는 닭백숙, 닭요리 , 오리요리 집이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듯하니…. 귀한 한정식 집이라고 할 만하다.^^

 

 

신랑좋아하는 쭈꾸미볶음 한정식을 주문하는데…된장이포함되지 않는다… 헉;;;

사장님 우리 딸은 된장이 필요한데…. 쭈꾸미도 먹고싶은데…..

두말 없이 흔쾌히 주문 받으시는 사장님 된장그냥 넣어주셨다. ^^ㅋ

 

 

 

 

인심도 좋고~ 맛도 좋고~

식후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카페룸이 있던데…. 사장님이 바쁘신듯~ ^^ㅎ

 

다음에는 커피까지 한 곳에서 다 즐겨 보아야 겠어~

가끔씩 팔공산으로 드라이브길에 오게되면 출출할때 찾아가게 될 곳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