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집에서 식물키우기

  • 검게 변하는 바질잎 바질은 지금 추워요

    검게 변하는 바질잎 바질은 지금 추워요

    제법 바람이 쌀쌀해지는 가을이 한참 머물고 있는 계절입니다.

     

     

    집에서 식물을 키우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잠시 작은 것이지만 바질의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바질은 원래 따뜻한 기온에서 서식하는 허브랍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는 볼 수가 없답니다.

     

     

     

    봄 부터 시작해서 여름까지 정말 여러번의 수확을 해도 계속해서 올라오는 잎들을 만날 수 있는 무한잎을 가진 능력자이기도 하지요~ ㅋ

    하지만 가을이 찾아오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답니다.

    바질잎이 갑자기 검게 변하고 있나요?

     

     

    그럼 바질이 추워서 얼어가고 있는 신호랍니다.

     

    바질잎이 검게 변화는 이유는 병충해나 바이러스의 영향도 있겠지만 요즘같은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잘 있던 바질이

    갑자기  바질잎이 검게변한다면…

    더군다나  창문이 활짝 열려있는 창가에서 밤이고 낮이고 그대로 낮은 기온에 노출이 되어있었다면!

    가을때문에 추워 하고 있는 신호랍니다~ ^^

     

     

    바질은 실내에서도 잘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니 쌀쌀한 바람은 이제 그만~!!

    화분을 집안 햇볕이 잘드는 거실로 혹은 방안으로 들여주세요~

    따뜻해 지면 곧 다시금 생생하게 회복이 될꺼예요~^^

  • 전원주택 화단꾸미기 프렌치라벤더 분홍장미나무 화려한꽃들 꽃잔디

    전원주택 화단꾸미기 프렌치라벤더 분홍장미나무 화려한꽃들 꽃잔디

    제주 일년살이 동안 함께 일년을 보냈던 프렌치라벤더

    텃밭이 있는 예쁜 주택으로 이사하던 첫 주 옆집 친절한 채원언니 도움으로 예쁜 화원에서 예쁜 꽃들을 구입해 집안밖으로 예쁜게 꾸밀 수 있었다.

    집안에는 향긋한 봄꽃으로

     

    집밖으로는 화려한 핑크 장미나무와 알록달록 갖가지 색감의 꽃들을 심고~

    집 현관바로 앞에는 집에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보고싶어 보랏빛 프렌치라벤더를 심었다.

     

     

    지금은 제주 일년살이를 끝내고 대구 아파트로 이사와서 새로은 베란다텃밭으로 꾸며가고 있지만…

    제주 텃밭에 두고온 예쁜이들이 가끔씩은 생각이 난다.

     

     

     

    새로 만난 주인이 물은 잘 주고 있는지….

    이맘때쯤 꽃은 활짝 잘 피었는지….

    베란다에서 피고 있는 꽃들을 보면 생각이 문득 난다.

    그래서 사진을 들춰보다 보면 이렇게 생각나는 꽃들의 기억을 자판으로 새겨보게된다.

     

     

    집앞에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는 야자수 밑에는 핑크색이 예쁜 작은 꽃잔디를 깔아주었다.

    여름 날에 찍은 사진인데 아주 예쁘게 자리를 잘 잡아서 멀리서 보면 야자수와 잘 어울리는 콤비였다.

     

    그리고 내가 심지 않았지만 7월쯤 언제부터 있었는지 올라온 노란카라꽃! ^^ㅋㅋ

    함께 심어놓은꽃들 들사이로 올라온 샛노란색 카라꽃도 엄청 예뻤다.

     

     

    전원주택에서 화원꾸미기는 정말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버리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정말 소중하고 예쁜 추억을 가질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금은 아파트 베란다텃밭이라는  또다른 환경에서 나만의 미니 가든을 만들어가며 또다른 식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추억으로 새기고 있다.

     

     

  • 새로운 반려식물 선인장키우기

    새로운 반려식물 선인장키우기

    우리집 새로운 식물 식구~!!

    얼마전 홈플에 들렀다가 한눈에 들어온 선인장들~!

     

     

    선인장 물주기 안내맨트에는 한달에 한번 종이컵 반컵 정도의 물만 주면 된다고 하는데…

     

    항상 식물을 키우면서 느끼지만 식물들이 항상 동일하게 딱딱 맞춘 안내맨트에 따라해서는 건강하게 크지 않는다는것…

     

    키워가며 알아가야 할 숙제도 있지만 지금은 귀여운 모습에 보기만 해도 마냥 좋기만 하다. ^^ㅋ

     

    우리집 새식구 선인장 각자의 모습을 담아 이름을 알아본다.

    선인장 이름 알아보기!

    1번 부드러운 가시가 마치 귀여운 강아지 같은 아이

    이름 : 금황환   별칭:보솜이^^

     

     

    2번 가시가 마치 꽃처럼 피어오른 예쁜아이

    이름: 다리판   별칭: 가시공주 ^^

     

     

    3번 하얀색 솜털이 쏭쏭 나있는 모습이 마치 토끼같이 귀여운 아이

    이름: 백도선   별칭: 흰둥이 ^^ㅍㅎㅎ

     

     

    4번 넓직한 판자처럼 자라란 모습이 어느 산 봉우리 같기도 하고 누구의 발바닥 같기도 한 모양인 선인장

    이름: 마블   별칭: 봉우리

     

     

    5번 오홋!! 많이 본 아이!! 브롤을 아이들 통해서 몇번 보며 그림도 그려줘서 그런지 친숙한 아인^^

    이름: 희기린   별칭: 스파이크 ^^ㅋㅋㅋ

     

     

    마지막 6번 붉은빛깔로 위로 쏫은 가시가 마치 성난? 불이난듯 한 모양인 선인장

    이름:황금사     별칭 : 빨강머리”앤”  ^^

     

    우리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지내보자~~~!! ^^ㅋ

  • 집에서 수박키우기

    집에서 수박키우기

    집에서 수박키우기 도전을 이번 여름부터 시작해서 거듭 실패를 하며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번에 훅~!! 많이도 뿌렸다.

    집에서 수박키우기 병출해는 어떻게?

    집에서 수박키우기

    제일 처음으로 심었덧 수박은 잘 자라는 듯 하더니 병충해로 거의 실종상태에 놓여있는 잎사귀로 근간히 생명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에 훅~! 뿔린 수박어린잎들은 아주 파릇하게 잘 자라고있다.

    혹시나 병충해가 있을까하고 최근에 뿌린 수박화분은 아예 거실의 다른 장소로 옯겨져 키우고 있는데 아주 싱싱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

    수박잎이 원래이렇게 예뻤었나??ㅎㅎㅎ

    요즘 매일 아침 햇살에 비치는 수박잎을 보는 재미에 폭~ 빠져있다. ^^

    이번 여름동안 화분에서 수박키우기를 거듭 거듭 도전하면서 알아낸 사실이 있다면 수박은 흙이 많은 긴 채소 화분보다는 적당한 크기의 꽃화분이 더 관리하기 쉽다는 사실이다.

    장소 옮기기도 쉽고 무엇보다 햇볕을 봐야하고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므로 집에서 수박키우기를 할때는 장소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이 될때가 많기 때문이다.

    집에서 수박키우기

    더욱이 병충해가 의심된다면 분리 격리가 꼭 필요한데 이 또한 장소 이동이 용이해야 하니 쉽게 옮길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화분이 좋은것 같다 라는 결론이 난다.

    지금 큰 채소 화분의 흙들은 다시 흙갈이를 하든지 해야하는데….

    근간히 살고 있는 수박에는 꽃망울이 막 올라오고 있고 참외는 노란 꽃이 한창이라 어떻게 손쓸 방도도 없이 매일을 지켜보고 있을뿐이다.

    다행이라면 가을이 왔다는것….

    기온이 떨어져서 해충들의 활동이 현저히 줄었다는 것이다.

    추으니 여름내 활동하던 해충들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있다.

    베란다에 있는 수박이 지금의 기온까지 잘 견뎌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나 수박꽃은 꼭 한번 피워내어주면 좋겠다라는 바램은 접을 수가 없다.

    내년에 다시 수박키우기를 한다면 화분 선정과 장소 선정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화분에 크고 있는 수박들이 집안에서 따뜻히 있지내면 겨울에 열매를 밎을 수 있을까???

    의문이지만 도전해본다. ^^

    글 내용 정리

    아, 이번 여름부터 집에서 수박 키우기에 도전했어요! 수많은 실패를 겪었고, 이번이 마지막 시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추측해보세요. 새로 돋아난 수박 잎들이 예쁘게 자라고 있어요! 최근에 심은 화분을 거실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아주 잘 자라고 있어요.

    수박 잎이 이렇게 예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하하!

    매일매일 수박잎에 비치는 아침햇살을 보는 즐거움에 푹 빠져있어요 😄

    이번 여름 동안 화분에 수박을 심으려고 반복적으로 시도하다 보니 소중한 교훈이 생겼습니다. 수박은 흙이 많은 큰 채소 화분보다는 적당한 크기의 화분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이동이 쉽고, 햇빛과 온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화분 이전이 때로는 불가피해집니다.

    게다가 해충이나 질병의 의심이 있을 때는 방역과 분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다시 말하지만 화분은 이동이 용이한 데 도움이 됩니다. 더 큰 채소 화분의 흙을 다시 심어야 합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수박은 피울 조짐을 보이고 있고, 머스크멜론은 활기찬 노란 꽃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나는 그들의 성장을 매일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도 없습니다.

    가을이 와서 다행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해충의 활동이 크게 줄었습니다.

    여름 동안 활동했던 벌레들이 갑자기 사라진 것 같습니다.

    발코니에 있는 수박이 열매를 맺을 때까지 현재 온도를 견딜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불확실하지만 수박꽃을 한 번쯤 볼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릴 수 없습니다.

    내년에 수박 재배를 다시 시도한다면 꼭 알맞은 화분과 장소를 선택하겠습니다.

    현재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수박은 겨우내 실내에서 살아남을 수도 있습니다. 😊

    한번 해볼게요! ^^

  • 집에서 참외키우기 늦은 여름 끝 노란색 참외꽃 피움

    집에서 참외키우기 늦은 여름 끝 노란색 참외꽃 피움

    무더운 여름 어느 날 ….

    맛있는 노란 참외를 먹으며 우리집 텃밭에서 참외가 수학되면 얼마나 기쁠지를 생각하다

    무심코 화분 흙속으로 들어가게된 참외씨앗 몇개….

     

     

    이렇게 자라고 뻗어서 귀엽고 예쁜 노란색 참외꽃을 피워냈다.

    너무 앙증맞은 사이즈의 노란색 꽃잎이 귀여워잉~!!

     

     

    참외꽃의 크기는 가로 세로 대략 2cm x 2cm 정도 안밖이다.

    9월 중순이 접어 들고 있는데 과연 열매까지 볼 수 있을까?

    나의 욕심이 과한가….

    예쁜 참외꽃이라도 만나게 되니 충분히 반가워서 지금은 열매에 대한 더 한 욕심도 한 꺼풀 꺽여드는 듯….

     

  • 고추씨앗발아하기 방법

    고추씨앗발아하기 방법

    집에서 고추 키우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고추 모종도 사서 키우고 있지만 고추씨앗으로 발아시켜서 키워보기에 도전해본다.

    고추를 먹고 나온 고추 씨앗을 몇알 …. 혹시 발아를 다 안할 수 도 있으니 최대한 많이 받아낸다.

    고추 씨앗의 발아는 온도와 습도가 아주 중요하다.

    최소한 24도에서 26도의 온도를 유지 하며 습도는 촉촉하게 유지 해 주어야만 발아를 시작한다.

    처음 들어보는 말이지만 고추나무 뿌리는 냉기가 있으면 죽는다고….

    그래서 따뜻한 5월쯤 되어서 비닐하우스에 있는 고추모종을 밭에다가 내어 놓고 심는다고 한다.

    4월까지는 꽃샘 추위가 있어 자칫 냉기로 죽을 수 도 있다고…

    암튼 우리집 고추나무는 집안에서 크는나무이니 냉기 걱적은 일단 해결!!

    받아놓은 씨앗들은 물에 흠뻑 젹신 키친 타올에 싸둔다.

    헌데…. 온도가 문제다 제법 따뜻한 온도여야 하는데….

    우리집은 침대를 사용하니 26도를 계속유지하긴는 어렵고 찾아 헤맨곳이 바로 24시 풀로 가동하고 있는 신랑방 컴퓨터 본체위!! ^^

    제법 따뜻하다… 계속 따뜻하다. ^^

     

    미닐에 물이 새지 않도록 잘  싸서 열전도가 잘 되는 자기그릇 안에 넣어 두었다.

    대략 10일 째 쯤 정말 싹이 고추씨앗 발아기 시작되었다.

    고추씨앗 발아하기 성공!!! ^^

     

  • 고추키우기 해충피해 극복기

    고추키우기 해충피해 극복기

    집에서 식물키우기를 하면서 올 봄부터 우리집에 들어고게된 고추나무~

    고추나무가 여러해 살이 풀이라 몇년동안 겨울까지도 집안에서 키우면서 반려식물로 함께 해보려고 하고 있다.

    봄부터 시작된 고추나무 키우기는 모종 부터 시작해서 나의 허리까지 오는 나무로 성장했다.

     

    고추도 20개정도는 족히 수확을 했던것 같다.

     

    무척도 더웠던 습한 어느 여름날….

     

    고추 나뭇잎에 해충의 피해의 흔적이 한 두곳 보이기 시작하더니

     

     

    곧 고추 나뭇잎이 갈갈이 벌래로 성한 잎이 하나도 없는 듯 하다.

     

    가만히 보니 나뭇잎에도 나무 가지에도 알을 놓는 해충인 것 같다.

     

     

    잎마다 가지마다 특히 꽃이 피기 시작하는 가지에 도들도들하게 동글하게 올라온 알? 들이 보인다.

     

    해충국!! 해충국을 사서 뿌려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고추나무 잎만 더 시들어 가는 듯 했고…..

     

    고민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 상한 가지 부터 잎까지 모두 잘라내기로!!

    이 작업 마져도 더 늦어지면 온 나무가 다 해충으로 덮힐 듯해서 모조리 정리를 했다.

     

    그리고 2주정도 지난 지금 깨끗하고 예쁜 새순들이 올라 오기 시작하더니 꽃망울이 트고 꽃이 피었다.

    기금의 고추나무는 가지도 잎도 모두 깨끗하게 보인다.

     

     

    한번의 고충으로 더이상의 해충의 피해가 없도록 화분간의 거리를 두고 철저히 격리 시켜며 가꾸고 있는 중이다.

    나의 손으로 옮겨지는 교차 감염이 없도록 최대한 조심하며 식물들을 눈으로 바라보고 자주 손씻기를 하며 돌보고 있다.

    건강하게 오래토록 함께 지내보자!!^^

  • 페퍼민트 씨받기

    페퍼민트 씨받기

    8월 동안 한창 페퍼민트가 꽃을 피우더니 이제는 꽃이 지고 갈변현상이 시작되었다.

    꽃이피었다 진 꽃낭 속을 보니 새까만 페퍼민트 씨앗이 자리를 잡고 있다.

    갈변현상이 더 진행되고 나면 페퍼민트 씨받기가 시작될 시점인것 같다.

    최근 있었던 태풍마이삭 때였을까? 깜빡하고 베란다 문을 닫지 못했던 그날 밤에 벌어진 일인듯하다….

    페퍼민트 씨앗하나가 날라서 고추 나무 밑에떨어진 모양이다. ㅋㅋ

     

     

    자그마한 잎사귀에서 엄청나게 진한 페퍼민트 향이 진동을 한다. ㅎ

    지금 나있는 꽃망울은 대략10개정도….

     

    지금 갈변이 되어 씨낭속에 까만 씨앗이 보이는 꽃망울은 4개다 그중에서 제일먼저 갈변이 시작된 꽃망울부터 페퍼민트 씨받기를 시작했다.

    페퍼민트 씨낭안에는 씨앗이 1개씩 들어가 있다.

     

    씨앗이 하나씩 들어가 있으니 꽃낭 하나씩 그대로 말렸다가 심으면 되겠다.

    꽃망울을 대충 세어보아도 ….. 페퍼민트씨앗이 100개는 족히 수확될듯 하다.

    후아~~~ ^^;;;

     

    다 심지는 못하고 바질처럼 또 분양을 나가야 할듯….

  • 스피아민트차 만들기

    집에서 허브키우기 하길 잘 했다 싶은 계절은 바로 가을이다….

    여름 내내 수확해 낸 허브잎들로 향긋한 차를 우려내어 마실수 있는 계절이니 말이다.

    허브차들은 모두가 각자의 향기와 효능으로 우리몸을 이롭하니 참 좋은 자연의 선물인것 같다.

    허브 중에서도 아파트 베란다에서 올해 3월 말 부터 키우기 시작하며 수확한 스피아민트잎~

    수시로 수확한 스피아민트 잎들을 햇볕이 좋은날 거실에서 말려 모아두었다.

    조금 덜 마른듯 한 잎을은 전자렌지 잠시 30초간 돌려서 보관해 두어도 된다.

    잘 말린 스피아민트 잎은 밀패용기에 넣어서 보관 하였다가 필요할 때 꺼내어 사용하면 된다.

     

    요즘처럼 선선할 때 가을바람맞으며 향긋한 스피아민트 차 한잔 즐기기에 참 좋은 날씨다.

    스피아민트향기는 익숙한 향기이다. 바로 스피아민트 껌~!! ㅋㅋㅋ

    시원하면서도 향긋한 향기가 말린다고 해서 덜하진 않은것 같다.

    오히려 그 맛과 향이 은은하게 다가와서 더 향기를 즐기기엔 스피아민트차가 제격인 듯하다.

    내년에는 스피아민트를 조금 더 욕심내어 심어 볼까 싶기도 하다.

    더 많이 수확해서 혼자 즐기기엔 너무 아까워 주위 지인분들과도 나누고 싶다~ ^^’

  • 바질씨받기 방법

    어김없이 가을이 왔다.

    곧 바질꽃이 피고 바질씨받기가 시작된다.

    작년 이맘때쯤 바질씨받기를 해둔 것으로 올해 아파트에서 바질 텃밭을 일구었다.

    올해는 더위가 조금 더 오래간 탓일까? 작년보다 꽃대올리는 것이 늦은 듯하다.

    바질꽃이 피고 진다음에는 꽃낭에서 씨앗들이 차오르게 된다.

     

    씨낭이 갈색으로 변할 시점에 바질꽃대를 수확해서 보관하였다가 다음해 따뜻한 4월에 파종을 하면 다시 바질을 볼 수 있게 된다.

     

    처음 해 보는 바질씨받기에 궁금증이 많았던 작년….

    하나의 씨낭을 꺼내어 확인해 보니 그 쪼그마한 씨낭안에 4개의 씨앗이 알알히 박혀있다.

    하나의 씨낭을 한개의 씨라고 착각하고 심은 터에 올해 바질 텃밭은 난리도 아니였다. ㅋㅋ

    내가 생각했던거와 달리 계속계속 올라오는 바질 새싹때문에  뽑아내기엔 너무 아까워서 키우는데 까지 키워서 떡잎이 어느정도 커질 무렵 입양을 많이도 보냈다.

    올해는 바질씨받기작업이 10월쯤 되어야 할 수 있을 듯하다.

    모든씨앗 수확이 비슷하겠지만 바질씨받기 작업도 똑같이 씨앗을 받은 후 통풍시켜 말리기 작업을 잘 해 두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보관하였다가 내년에 다시 사용할 수 있게된다.

    바질꽃망울아 얼른 얼른 터지거라~~!!

  • 바질차 만들기

    집에서 바질키우기를 하며 봄부터 시작해서 가을까지 내내 수확해낸 바질잎들이 정말 어마어마한 듯하다.

    스파게티를 매일 해먹는 것도 아니고… ㅋ

    어쩌다보니 바질 잎이 많아서 마구 버려질 때 도 있어 너무 아까웠다.

    다르게 만들어 먹을 요리가 없을까?

    요리 말고는???

    빤짝 생각난것이 바로 허브차!!

    바질차도 만들어 내려 마시면 건강에도 도움되고~ 내가 좋아라하는 향기도 먹을 수 있고 아주 좋은 방법이였다.

     

     

    바질잎차 과연 얼마나 건강에 이로울까? 궁금도하고 알고 마시면 더 좋으니까~ ㅋ

    그래서 조금 더 찾아 보았다.

    하이닥이라는 뉴스칼럼에 바질에 숨겨진 효능들이 잘 정리되어있었다.

    말린 바질잎속에는 비타민k가 있어 골다공증에 도움을 주며 게라니올이라는 성분이 에스트로젠과 아네톨의 분비를 촉진해 여성질환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내가 좋아라 하는 바질향은 공기를 맑게하고 두통을 완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오래전 부터 향수나 디퓨저로 많이 이용되었다고 하니 바질잎을 말려두길 참 잘한것 같다.

     

    바질차를 내려 먹기 위해서는 그동안  짬짬히 수확해서 수시로 베란다 그늘에서 통풍시켜 말려두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2일정도 말렸다가 눅눅한 잎들을 잠시 전자렌지에 30초 정도 돌려서 빠싹하게 말려두었다.

    그러다 보니 바질잎 말려놓은 용기가 2개 가득하다 ^^

    요즘~ 가을이 찾아오는 선선한 날씨에 차한잔~! 딱이다.

    그동안 짬짬히 말려서 보관 해 놓은 바질차 맛을 맛볼 시점이 왔네…ㅎ

     

     

    바삭하게 마른 잎을 차포트에 넣고 끓인 물 살짝 식혀서( 100도 에서 보다 95~90도사이에서 차잎을 우려내면 더욱 향기가 좋답니다.) 부어 향기도 우려내고 맛도 우려내기 3분….

    온 집안에 내가 좋아하는 시원 달콤한 스위트바질향이 가득해진다.

     

    차 한모금 넘김도 시원하다~ 깔끔하다~ 기분도 좋다!! ^^

    그동안 바질,스피아민트,애플민트, 페퍼민트를 열심히 수확해서 말려놓았는데~

    아주~~! 잘했다싶다. 아주 향기 가득한 가을을 보낼 듯 하다.

  • 향이 달콤한 초코민트키우기

    향이 달콤한 초코민트키우기

    올해 3월 말쯤 코스트코에서 허브판매가 있어 한 셋트 6포트를 담아 왔고~

    열심히 키웠지만 지금 살아 있는 아이는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초코민트, 애플민트 4개이다. 로즈마리와 라벤더는 바이~를 하고….

    살아서 열심히 꽃도 피우고 뿌리도 뻗어내고 있는 허브들 중에서 달콤한 향기가 좋은 초코민트….

    향기 달콤한 초코민트키우기 동안에 여러가지 사건들과 행복했던 일들을 종합해 본다.

    처음 초코민트를 데려 왔을때의 모습이다.

    자그마한 키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초코민트잎들이 작은 포트속에 꽉 차있다.

     

    달콤시원한 향기도 향기지만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었다.

     

    그렇게 대략 1주정도 지나면서 서서히 포트속 해충들과 벌레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마도 이전에 있던농장에서는 수시로 약을 치며 관리를 했었던 것 같다.

     

    약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들을 키우고 있는 우리집 베란다 텃밭은 초토화가 되기 직전까지 갔었다… ㅠㅠ

    격리 조치에 들어가고…

    화분 갈이에 흙갈이도 하고…

    초코민트는 뿌리까지 탈탈 털고 물에 몇번을 연신 씻어 내고서야…..

     

     

    해충과 벌레들은 어느정도 잡혀가는 듯했다.

     

    그러는 중에 초코민트는 많이도 힘들었던 모양이다. 옹기종기 모여있은 여러줄기들중 몇몇은 과습으로 몇몇은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바이~ 했어야했다.

    이런 가슴아픈 이별로인해 초코민트 물주기 방법도 바뀌게된다.

    매일 관심을 두고 보면 물이 필요할때 잎이 쳐진다는것을 알 수 있다.  기억으론 우기가 있는 여름이 오기 전까지는 이틀에서 하루반나절 간격으로 준듯하다.

    하지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고부터는 3일 내지 4일에 한번씩 줬고 지금까지 잘 자라주고 있다.

     

     

    지금 까지 꿋꿋이 남아서 살아주고 있는 몇가닥의 초코민트는 울창한 넝쿨이 되어있다. ㅋ

     

    넝쿨을 내고 내다 못해 요즘은 안보이는 뒷쪽으로 굵직한 뿌리같은 줄기를 몰래몰래 성장시키고있다.

    이녀석 가만히 두면 어디까지 뻗어낼지…. ㅋㅋㅋ

     

    몇일동안 잠자코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요즘은 초코민트를 볼때마다 고민이다…

    넓은 화분으로 옮겨주어야하나?

     

     

    아침마다 일어나 베란타 텃밭으로 가서 허브들을 보며 만질때만다 진동하는 향기로 요즘은 하루의 시작이 기분이 좋다.

    향이 달콤한 초코민트키우기 잘 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