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집에서 식물키우기

  • 씨앗심어서 집에서 로즈마리키우기

    텃밭이 있던 제주에서 식물키우기 재미에 폭~ 빠졌다가 대구 아파트로 이사온 후 제일 먼저 키우고 싶었던 식물이 바로 로즈마리였다.

    로즈마리의 향기가 너무나도 좋았기에~

    각종 요리에 부담없이 즐길수 있었기에~

    시원하게 우려나오는 로즈마리 차 마시기도  일년 내내 정말 즐거웠기에~

     

    처음에는 식물마켓에서 로즈마리를 구입해서 키웠지만 로즈마리와 함께 온 흙에서의 각종 해충으로 인해 다른 화분까지 피해를 입게 되었고…

    결국은 함께 하지 못하게되어

    시간과 노력도 많이 필요하겠지만….

    직접 씨앗을 구입해서 씨앗을 파종해서 나만의 로즈마리를 키워내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광택이 나는 빤짝이는 로즈마리 씨앗를 서너게 화분에 심고…

    씨앗을 심고 발아를 하기까지 얼마나 애가 탓는지 모른다.

    씨앗을 거의 물에 불리다시피 하듯 다이소에서 사온 작은 화분에 심고 일주일정도 지나서 발아를 시작 했다.

     

     

    로즈마리씨앗 발아에 가장 중요한것은 온도였다.

    15도에서 20도를 유지 해 주어야만 발아를 시작했다.

    발아를 시작한 새싹을 화분에 옮겨 심은 후

    3월말에 심은 씨앗의 발아를 위해서 내가 한 것은 비닐하우스 작업이였다. ㅋㅋㅋ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낮은 기온이라 화분위에 비닐을 덮어 주니 자라기 시작했다.ㅎ~

     

    그렇게 막 올라오는 갓난쟁이 로즈마리새싹이  힘차게 올라오는 광경을 기쁨으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작은 화분 가득히 메울정도로 로즈마리 새싹이 뿌리를 내릴 쯤…

    아마도 한 달 쯤 지났을 때다…

    여전히 작고 가냘픈 모습으로 있다.

    한차례 화분갈이를 해 주며 흙도 양분토와 마사토를 섞어서 배수도 잘 되도록 해서 심어주었다.

    화분갈이와 흙갈이로 작은 잎들과 줄기들이 제법 굵어지고 커져갔다.

    하지만 로즈마리가 커간다는것… 정말 시간이 엄청 많이 흘러야만 했다.

    봄을 거쳐 여름을 나는 동안 3일에 한번 꼴로 로즈마리 물주기를 꾸준히 하며 간간히 비가 많이 오는 우기에는 아직 촉촉해진 겉흙이 확인될땐 하루 이틀 정도 물주기를 미루어가며 열심으로 키워냈던것 같다.

    지금은 어린 새싹이 지금은 짙은 향기를 내뿜으며 제법 굵은 잎사귀를 뻗어기고 있다.

     

    오늘까지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걸린 시간은 대략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후아~~~

     

    하지만 내가 뿌리고 내가 키워낸 나만의 로즈마리라고 생각하고 보니 기다림의 시간도 별것이 아닌게 된다.

    기특하다…. ㅋ

     

    아직은 어린순 이지만 어서어서 무럭무럭 자라서 튼튼한 줄기에 향긋한 로즈마리 잎사귀를 빼곡히 채워보자~!!

     

  • 집에서 참외키우기 20일차

    집에서 참외키우기 20일차

    재미로 심어 본 참외씨앗이 발아하게되어

    집에서 참외키우기 시작하게 된지 벌써 20일차가 되고…

     

    어제는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우리집 베란다 창문은 close!

    대구는 태풍보다는 밤새 비가 억수같이 퍼 부은듯하다.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바람이 흩 뿌려져갔고…

     

    제주에 계시는 아는 지인에게 받은 사진으로는 텃밭이 완젼히 전멸 상태로 고추나무며 가지나무며 흔척이 없어진 그 광경이 어찌나 안타깝던지…

    베란다에서 밤새 거쎈 태풍의 위력을 바라보고 있던 우리집 반려식물들도 내심 불안했을 듯하다…

     

    다행히 오늘 아침은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벌써 온 것일까? 가을 하늘처럼 푸른 하늘이 아주 높게 쾌창하다.

    땃땃하게 내리 쬐는 햇볕도 밤새 움츠려 있는 우리집 식물들의 기분을 풀어주는 듯~

    아침에 일어나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 기분이 포근해지는 아침이다. ㅎ

     

    다행이지?  여릿 하게 올라오고 있는 참외 새순들아~~~

    너희는 여기에서 씨앗을 깨우게 되서 정말 다행이다 그지~ ? ^^

    오늘로 집에서 참외키우기 시작하지 20일차에 접어든다.

    20일차동안의 참외는 얼마나 커가는지 사진으로 확인 해보니 알겠다. 정말 많이 자랐구나 ….

    지금 참외 잎이 제법 커져가고 줄기도 대략 30cm 정도 길게 자라났다.

    선선한 가을이 와도 따뜻하게 해 주면 참외 꽃이라도 만날 수 있을까?

    아직 참외꽃망울은 보이지 않지만 집안에서 따뜻하게 잘 관리해준다면 어불성사~ 늦가울에 참외를 수확할 수도 있지 않을까? ㅎㅎㅎ

     

    느즈막히 시작된 참외키우기 참외를 수확할 수 있기를….

    지금 여기서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물을 주고 흐뭇히 바라 봐주는 일… ^^

     

    오늘 아침처럼 포근하게 모닝인사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지만…

    참외야 나는 너의 예쁜 꽃도 보고싶구나….

     

  • 스피아민트 키우기 6개월차

    스피아민트 키우기 6개월차

    스피아민트 키우기 대략 6개월차에 접어 든다.

    마트에서 구입해서 우리집으로 오게된 몇몇종류의 허브들 중 하나로 스피아민트는 정말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오늘까지 오게되었다.

     

    다른 종류도 비슷하지만 허브종류들이 해충피해가 잦은 듯하다.

    특히나 왠만해서는 약을 사용하지 않고 키우는 우리집 베란타텃밭의 경우에는 응애나 진딧물 희솜깍지 톡톡이등 해충에게는 지상낙원과도 다름없을 것이다.

    해충을 잡느라 냉장고 생활도 했었지…

    낮은 온도에서 가장빨리 제거된것은 흰솜깍지벌레였고 끝까지 숨어서 살아있던 해충은 응애였다…

    응애 넌 정말 무시무시한 녀석이다!

     

    어쩔수없이 응애퇴치를 위해 잎사귀를 다 잘라내는 일차 이발 이후 여전히 잡히지않은 응애로 2차 삭발에 이르지까지…

    깍까머리의 수난시대도 지냈었다.

    다행히…

    마디마디 마디 새순을 열심히 내며 열심히 소생해주었다.

     

     

    마트에서 푸릇하고 싱싱한 허브들을 구입해서 키우기 시작하면서 크게 당하며 배운점이 있다면 바로 화분갈이 흙갈이를 꼭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에 어디에서 어떻게 자라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허브들이 심겨진 포트속 흙에는 각종 알 수 없는 해충들과 벌래들이 함께 딸려왔었다.

    그런것도 모르고 무농약 우리집 텃밭은 한동안 비상사태를 격어야만 했다.

    그렇게 해충사냥으로 한동안 난리를 치르면서 끝내 재생하지 못한 허브는 로즈마리와 라벤더….

     

    그중에 살아서 회생하게된 하나가 바로 스피아민트이다.

    스피아민트키우기 하면서 크게 지나간 병충해는 바로 응애였다.

    응애는 거미과에 해당하는 작은 진딧물로 스피아민트 잎과 가지사이사이 거미처럼 거미줄을 쳐대며 잎에 물을 흡식하며 잎을 말려갔다.

    점점 노랗게 변색되어가는 스피아민트잎을 바라보며 어떻게든 살려야했기에 큰맘 먹고 스피아민트 잎사귀를 몽땅 자라버리고

    샤워기로 그 줄기를 깨끗히 씻어내고 화분갈이와 흙갈이를 동시에 시행했어야 했다.

    그렇게 일주일정도 지났을까 다행히도 스피아민트 줄기 마디마디에서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너무 기특했다.

    그렇게 새순들이 자라고 뻗어가며 애쁜 넝쿨모양으로 자리 잡는 듯 하다가…

     

    한 여름 우기가 시작되면서  스피아민트 과습이 찾아와서 몇 줄기는 또 생을 포기 하고 말았다.

    지금 남안있는 줄기는 3줄기….

    3개의 줄기에서도 이렇게나 풍성하게 잎사귀들이 자라나왔다.

    오늘까지 스피아민트가 우리집에온지 6개월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아프지 말고 튼튼하게 계속해서 잘 뻗어가며 더 큰 화분으로 옮겨야 할 만큼 풍성히 잘 자라주었으면 한다.

  • 집에서 귤나무키우기

    아파트 베란다에서 귤나무 키우기 시작한지 6개월이 훌쩍 넘었다니…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난듯 하다.

    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귤나무키우기를 한다는것이 나에게는 모험과 도전이였지만, 우리집으로 오게된 귤나무에게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기로 많이 힘들었을지도 모를일이다.

    하지만 귤나무는 함께하는 나에게 계절에 따라 많은것들을 보여주게된다.

    4월이 되어서 예쁜 귤꽃도 보여주고 ~

     

    꽃이 질 무렵 귀여운 귤망울도 보여주고~

     

    6월이 되어 금귤은 어김없이 꽃망울을 틔우더니 글귤을 알알히 맺었다.

    쪼꼬맣던 금귤은 어느새 내 엄지 손가락 만하게 커져있다.

    곧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기 시작하면 서서히 노란 빛으로 익어갈것이다.

    집에서 귤나무키우기란 정말 잘한 것 같다.

    귤나무가 그달 그달 어김없이 열심히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익어가는 것을 집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나는 너무나도 잘 알고있다. ^^

     

    땡볕의 여름의 무더위를 지나고 이제 가을의 입문 앞에 있는 귤나무들이다.

    비록 세미놀나무는 귤을 맺지 못하고 가지마름증상으로 앓이를 하고 있지만 금귤나무와 하귤이 그리고 천혜향은 튼튼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

     

    하귤이와 천혜향은 아직 열매를 맺기에는 어린 나무라 올해는 잎사귀만 무성하게 그냥 지나갈 듯하다.

     

    열매를 보여 주지 않는다고 해도 튼튼하게 아파트생활을 잘 적응해줘서 그저 나는 보기만해도 고맙다.

    집에서 귤나무키우기 중인 우리집은 집 안에서 귤나무의 4계절을직접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곳이다.

  • 우리집 반려식물로 함께 하게된 이오난사 반가워

    우리집 반려식물로 함께 하게된 이오난사 반가워

    몇일 전 카페 나인블럭을 다녀오면서 그곳 식물가게에서 보고는 한 눈에 반해서 데려오게 된 이오난사!

     

    이제 우리집 반려식물로 함께 하게 되었다.

    반가워 이오난사!

    근데 너 어떤환경을 좋아하니?

    검색하며 공부해야했다.

    파인애플과의 미니형식물이다.

    보통 그늘에서 성장한다는 것

    그리고 뿌리는 착생용도로만 쓰이므로 모두 다 잘라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

     

    수분의 흡수는 잎으로한다는 것

    수분과 함께 먼지도 흡수하며 성장해서 먼지먹는 식물로도 유명하다는 것

    하지만 이오난사가 사는 곳은 건조한 환경이라 물을 너무 자주 주면 안되며

     

    일주일에 한번씩 분무기로 뿌려주거나 수분을 흠뻑 준 뒤에는 반드시 통풍하여 말려 주어야 한다는 것

    이오난사의 종류는 그 모양과 색감에 따라 아주 많은 종류가 있고

     

    이오난사의 잎에 하얀색 털이 많을 수록 건조에 강한 아이라는 것 다르게 말 한다면 수분에 약한 아이라는 것

    이상 이오난사에 대해 내가 알아본 정보들이다.

     

    식물키우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식물키우기는 아는 만큼 자신감이 붙는다.

     

    이제 우리와 함께 하게 된 이오난사야~~ 넌 내가 예쁘고 튼튼하게 잘 키워줄께~~

    반가워! ^^ㅋ

  • 바질키우기 바질가지치기 작업

    바질키우기 2년차!

    이제는 바질모양만 봐도 무엇을 해 줘야 하는지 대충은 감이 잡힌다.

    한 동안 귤나무에 신경을 쓰느라 신경을 못쓰고 있었더니 바질이 잎을 키우지 않고 곁가지만 무성하게 올라와 있다.

    곁가지들이 이렇게나 많으니 잎을키울 시간도 양분도 없었겠지…

    유달리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우리집 딸~

    바질은 집에서 기른 잎으로 수확해 놓고 먹고 있는데 근래에 와서는 수확을 제대로하지 못한 듯하다.

    이대로 둬서는 수확도 안될 뿐 아니라 바질도 제명에 못 버틸듯하다.

     

    오늘 큰 맘 먹고 바질가지치기 작업을 해야 했다.

    곁가지는 다 쳐내고 메인 가지에서 넓고 큰 바질 잎이 예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야지~

    고작 바질 5 줄기에서 이만큼이나 많은 곁가지가 나왔다.

    바질 가지치기 하고 나니 아주 말끔하게 정리된 모습이 이~~~ 뿌다.^^

    바질아 바질아 ~!

    튼튼하게 잘 자라서

    달콤한 바질잎사귀 많이 많이 내어줘~! ^^

     

  • 참외 키우기 씨앗심고 10일째

    참외 키우기 씨앗심고 10일째

    몇일전 마트에서 구입한 참외가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씨앗만 보면 심고봐야하는 이미 식물키우기홀릭 상태인 나에게 맛있는 참외의 씨앗도 예외가 되지 못했다 ㅎㅎ

    참외를 먹다가 튼실해 보이는 씨앗 몆개를 가져다가 텃밭화분 빈자리에 몇알 뿌려 주었다.

    아주 따끈한 한 여름 볕과 후끈한 기온이 잘 맞아떨어진 것 인가? 씨앗 심고 대략 10일째 되는날이다.

    난 그게 진짜 이만큼 자라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네개의 줄기가 이미 뻗어 자라는 중!

    매일 베란다 텃밭에서 물을 주는데 이 만큼 자라기까지 왜 보지 못했지? ㅎ

    암튼 이렇게 인연이 시작되어 기쁜마음으로 참외키우기 도전기가 시작된다.

    과연 과실까지  볼 수 있을까 기대가 크다 ㅎ

     

  • 귤나무 키우기 2년차

    귤나무 키우기 2년차

    일년동안 제주에서 귤밭이 있는 전원주택에서 살면서 이제는 초보 농사꾼이라는 별명이 달렸다. ㅎ

    집앞에 텃밭이 있으니 씨를 뿌리고 자라는 각종의 채소들과 식물들을 관찰하며 키워내는 즐거움을 일년동안 맛본 것이다.

    식물키우며 알 수 있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해 보지 못한 사람은 알 길이 없다.

    해 본사람만 알 수 있는 아주 뿌듯하고 보람찬 어떠한 보상들이 생활 속에서 작은 기쁨이 되어 자주 자주 돌아오는 맛이 있다.

    제주일년동안 정을 잊지못하고 대구까지 달고 온것이 바로 귤나무이다.

    일년동안 있었던 주택에는 한라봉과 천혜향 조생귤과 급조생귤이 자라고 있었다.

    섬지역에서의 바람과 잦은 비 그리고 습도가 귤이 자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라 사람이 따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자라고저절로 열매를 맺었다. 그래서 내가 쉽게 봤다. 귤나무 키우기 별것 없다고 봤다… 집에서 키우는 귤나무는 관심이 아주 많이 가게된다.

    조금만 방심해서 해충이 생긴다. 혹여는 잎과 가지의 마름증상도 나타난다.

    물조절도 잘 해 주어야한다. 배수가 잘되는 땅에서 뿌리를 맘껏 내릴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화분에서 가능한 범위만큼 번생을 억제시켜야 할 필요도 있다.

    그래서 더 자주 컨디션을 체크 해 봐야 했다.

    지금 우리집 아파트 베란다로 오게된 귤나무는 세미놀, 하귤, 낑깡, 천해향 4종류가 살고 있다.

    아직 큰 병충해 없이 꾸준히 잘 자라주고 있는 것은 천해향 하나이다.

    몇달전 하귤과 낑깡에서는 개각충이 생겨서 일일히 다 잡아 닦아 내느라 고생을 쫌 했다.

    다행히 개각중벌래는 빠르게 움직이거나 날아갈 수 있는 벌래가 아니다 보니 눈에 보이는 즉시 바로바로 킬아웃!!

    대략 한 달 가량에 걸쳐 다 잡은 듯 하다… 물걸래로 닦으며며 다 잡고 나면 일주뒤 또 한 마리씩 그리고 줄긴했지만 이주 뒤 또 한마리씩 보인다.

     

    그리고 세미놀에게서는 흔히볼 수 있는 해충인 응애에 잎사귀를 다 내어주고 만다…

    그래서 잎을 다 정리한 후 지금은 새순이 다시자라서 잎을 내는 중이나 동시에 가지마름도 함께 와서 살짝 반쪽자리 나무가 된듯하다…  뿌리가 아니 화분이 문제인가?

    좀더 넓은곳으로 이동해 주어야할까? 지금은 동태를지켜보는 중이다

     

    그러면서 알아낸 사실이 귤나무잎이 내는 진액의 숨은 사실이다.

    귤나뭇잎에서 진물이 땀나듯 송글송글 돋아나고 심지어 땅에까지 뚝뚝 떨어지고 있다면 지금 귤 나무는 해충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증거이니 바로 샅샅히 확인작업에 들어 가야한다.

    진액 또한 물걸례로 깨끗히 닦아내지 않으면 광합성과 숨쉬는 구명이 막혀서 잎이 굳어지고 말라간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귤나무에게 보살핌을 내어주는 시간이생겼다 바로 나뭇잎 닦는시간이 귤나무키우기의 가장 기본되는 시간이 되었다

    텃밭에 있을 때는 귤나뭇잎을 닦을 일이 없었다. 왜냐하면 비가 아주 자주 자주 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람도 아주 무섭게 불어와서 온 가지 가지를 힘껏 흔들어 놓으며 저녁으로는 푹 떨어지는 기온차로 거기에 붙어 있을 해충도 살아남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24시간 온종이 따뜻하고 바람 한 점 없는 아파트 베란다에서의 귤나무는 해충들이 정말 좋아할 환경인 것이다.

    그만큼 주인의 더 유별스러운 가꿈이 필요한 것 같다.

    귤키우기 2년차에 느껴보지만 집 베란다에서 귤나무키우기에는 많은 관심과 노하우가 필요하겠다 싶다.

    지금도 계속해서 여러가지 일들이 반복되어 일어나며 해결하고 있고 이렇게해서 귤나무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있다.

  •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기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기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기 시작 한 지가 벌써 6개월이 지나간다.

    블루베리가 자라는 환경이 다른 식물과는 흙의 성질부터 달라서 정말 많은 관심을 두었던것 같다.

    과연 잘 버텨 줄 수 있을지…. 걱정이 가장 많았던 식물인데 의외로 다른 식물들 보다 더 튼튼히 잘 자라주었다.

    가지며 과실이며 나뭇잎까지 왕성하게 자라서 지금은 어떤 나무들보다 더 웅장한자태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식물이되었다

    .

    그러던 중 최근에 걸린 블루베리 가지마름증상…

    가지마름증상으로 보인 증상은 말 그대로 가지가 말라가는 증상이다.

    희한하게도 모든 가지에게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여러가지 중 한 가지만 그 증상이 있어 마치 그 가지만 물이 공급되는 통로가 막혀서 초록색 잎이 축 쳐져있고 시간이 지나며 통통했던 가지는 쭈글해지고 검은색으로 가지가 말라갔다.

    딱 한 가지만 그런 증상을 보여 이상하기도 했지만 혹여나 다른 가지로 옮겨지는 병은 아닐까 하여 삼을 정도 두고본 후에 안되겠다 싶어 싹뚝 자라내어 버렸다.

    이후 토사구팽이 된 나뭇잎과 나뭇가지…

    어쩔수 없이 잘라내긴했지만 내심 정말 많이 걱정했다

    혹여나 바이러스 문제로 다른 가지에 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하고….

    다행히 다른가지들은 아주 건강하게잘 자라 주었고 더 이상의 가지마름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지금와서 생각해보지만 아마도 뿌리의 문제인듯하다.

    가지마름증상으로 잘라내어진 블루베리의 가지는 안타까운나 그 가지를 잘라낸 후 새로운 어린 가지들이 3개나 뻗어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환경적인 탓이 아닐까 싶다.

    정해진 토양속에 있는 화분 블루베리인 만큼 더 성장할 수 도 있으나  또 다른 새순을 내기 위해 가장 약하고 쓸모없다 여겨지는 가지를 스스로 버린듯 하다.

    지금은 가지마름증상이 어디에 있었는지 조차 찾아 보기 힘들정도로 그 가지와 잎의 수세가 왕성한 상태이다.

    최근 우기로 인해 집안베란다 까지도 습도가 차오른 상태로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식물들이 … 블루베리나무가 아주 잘 자라고 있다.

    내가 직접 집에서 블루베리키우기를 해본 결과 그리 까타로울것도 없이 순탄히 잘 커주는 식물 중 하나인것은 분명하다.

  • 페퍼민트 키우기

    페퍼민트 키우기

    페퍼민트 키우기를 시작하면서 너무 예쁘고 싱그럽게 자라준 그동안의 페퍼민트의 모습들을 담아보았다.

    집에서 식물키우기 초보라고 한다면 초보인 나에게 이렇게나 쉽게 꽃망울까지 내어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그 동안 함께 키우게 된 수박이며 백일홍 고추 등 등 여러 병충해와 과습 그리고 알지 못할 일들이 수없이 지나갔건만 페퍼민트만큼은 그 시간 속에서도 꿋꿋히 버티며 튼튼하게 잘 커주었다. 얼마나 기특한지… ㅋ

    집에서 식물키우기 초보라면 강추가 될 만큼 튼튼한 녀석인것 같다.

    몇일 전 부터 맺혀 올라오기 시작한 꽃망울~

    하루 하루 지날 수록 보랏빛으로 터트려 올라오고 있는 앙증맞은 꽃뭉치들이 너무 귀엽다.

    집에서 페퍼민트 키우기 시작한게 아주 잘 한것 같다.

    제주 텃밭에서 바질과 로즈마리 키우기에 손이 익어 다른 허브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터에 페퍼민트는 손쉽게 키우기 좋은 허브로 내 마음속에 들어와 버렸다.

     

    여러해 살이 풀인만큼 페퍼민트도 나의 반려식물이 될 수 있을것 같다.

    요즘은 페퍼민트 덕분에 집 베란다에서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계속해서 활짝 피어오를 페퍼민트의 만개한 꽃망울을 한동안 볼 수 있을것 같아 집에 있는 시간이 즐겁다.

  • 바질키우기 2년지기

    바질키우기 2년지기

    작년 제주 일년살이로 만나게 된 바질…

    작은 텃밭이 함께 있던 주택으로 텃밭에서 바질키우기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만난 이 스위트바질은 지금 내가 대구로 이사 온 후 화분으로 옮겨져 쭉 함께 해 오고 있다.

    사계절을 함께 지내며 꽃도 피우고 씨앗도 맺어 더 많은 바질들을 싹틔우고….

    아쉽게도 넓은 텃밭에서 좁은 화분이지만 옮겨져 함께 배도 타고 이사를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벌써 우리집 반려식물로 자리매김 한지 2년지기인 셈이다.

    대구 아파트 베란다고 이사를 온 후에도 바질은 건강한 모습으로 지금까지 계속해서 달콤한 향기를 뿜어내는 잎사귀를 키워내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 베란다 텃밭에는 제주에서 받아온 바질씨앗 파종으로 더 많은 스위트 바질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다.

    과연….

    2년지기가 되 이 바질과의 관계가 2년에서 5년으로 5년에서 10년으로 오래오래 할 수 있을까?

    계속해서 이 바질과 함께 할 수 있을지 없을 지 알 수 없는 미래이겠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바질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소망해본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하게 계속 나의 집에 있어 주기를…

  • 집에서 식물키우기

    집에서 식물키우기

    제주도 1년살기 하면서 집에서 키운 식물이다

    이때는 뒷 텃밭과 앞 귤나무 밭이 따로 있어 수 많은 종류의 식물을 키울수 있었다.

    상추, 배추, 당근, 무, 고추 등등 20가지 넘는 각종 채소와 열매 식물을 키우다보니 재미가 생겼다.

    대구에 돌아온 이후로 나는 식물이 있는 곳만 보면

    아이들처럼 데리고 가고 싶어졌다.

     

    결국 제주도에서 귤나무 모종 4그루와 다이소에서 바질,  상추, 고추 등등 하나씩 구입해면서 아파트 베란다 텃밭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나의 반려식물 키우기 블로그에서 우리 예쁜이들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을 함께 감상해보아요^^